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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붉은돼지 OST - 돌아오지 않는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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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브리에 숨은 명작인 붉은돼지의 OST 돌아오지 않는 날들이라는 음악을 가져왔어요



돌아오지 않는 날들


이 노래를 눈을 감고 듣다보면 치열한 전투 끝에 멀쩡한 곳 하나없는 비행기를 타고 가는 포르코가 떠오르네요

수많은 지브리 OST중 독보적인 감성의 곡인 것 같아요 이 음악이 붉은돼지라는 영화의 분위기와 너무 잘 어울려 노래를 듣는 것 만으로도 영화에 장면들이 떠오르네요




위 사진은 붉은 돼지의 주인공이에요. 인간 시절의 이름은 마르코 파고트이고 보다시피 돼지입니다. 돼지가 된 이유는 작 중에서 정확히 나오지않으며 주인공 본인도 딱히 인간으로 돌아갈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붉은돼지는 어린시절 봤을 때와 지금 봤을 때의 느낌이 매우 달랐어요. 붉은돼지라는 영화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영화의 배경에 대해서 알아야 해요

영화의 주인공인 포르코는 제 1차 세계대전에 참가했던 이탈리아의 파일럿으로 전쟁 당시에는 영웅이라고 불릴 만큼 조국을 위하여 헌신 했지만, 파시즘 사상으로 회의를 느끼고 현상금 사냥꾼이 되요.




포르코가 어떻게 돼지가 되었는지 나오지는 않지만 전우들의 죽음과 전쟁의 비인간성을 겪은 후, 작중의 포르코의 "파시스트가 되느니 돼지인 편이 나아.", "돼지에겐 나라도 법도 없어." 전쟁으로 인하여 마음에 상처를 입고 인간성을 버린 모습을 돼지로 표현한 것 같네요



포르코는 작중 인간시절 모습으로 잠깐 돌아왔던 적이 있었는데 이 장면도 '피오'와 '지나'의 진심어린 마음이 포르코 전쟁으로 인한 상처를 치유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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